원장인사말
21세기 지식기반 및 정보화 사회에서 요구되는 것은 개개인의 전문성을 갖추고 연관 전문지식을 접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입니다. 급변하는 산업 및 정보화 사회 환경 속에서 새롭게 발전하고 있는 관련학문 분야에서 교육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지혜롭게 적응하지 않으면 바로 시대에 뒤처지는게 현실입니다.
이에 본 대학원은 인류 생존에 가장 중요한 작물생산과 응용, 자연환경의 보존 및 이용에 관련된 정책의 수립 등을 위한 실무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합리적 사고를 가진 21세기형 생명환경 분야의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1977년 설립된 특수대학원으로 그동안 1,800여명의 석사를 배출하였으며, 이들은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대학을 비롯한 각종 교육기관, 각종연구소, 사회각처에서 생명환경 분야의 전문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인류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최대의 환경오염 및 생태계 파괴에 따른 인류생존 위협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산업화에 따른 지나친 물질주의에 기인한 수많은 이러한 폐해는 특정지역이나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촌 전체의 중대한 공동과제로 제기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30년 동안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었으나,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 또한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먹을 물조차 안심할 수 없는 시점에 오게 되었습니다. 또한 국토가 협소하고 인구밀도가 높아 식량자급률은 30%에 미치고 의식주에 필요한 많은 기본 물질이 외국의 수입으로 충당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생명 자체에 대한 탐구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위해 현상을 방지하고, 인간의 환경을 쾌적하게 보존하려는 생명과학과 환경공학의 영역과 그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당면한 문제해결을 위해서 본 대학원은 시대 변화에 민첩하게 대처하는 폭넓은 안목을 갖춘 교수진의 깊이 있는 강의와 시의적절한 커리큘럼을 통해 한 단계 앞선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생명산업 및 환경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날 여러분의 도전이 본 대학원의 과정을 통해서 더욱 빛난 성취로 발돋움하길 기원합니다.
생명환경과학대학원 원장 조 용 성